'최고령 선발' NC 손민한, 올스타전에 나서게 된 이유

정세영 입력 2015. 7. 6. 09:54 수정 2015. 7. 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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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내가 손민한을 추천했어."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40)이 올스타전에 뛴다. 김경문 NC 감독은 지난 5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다 "염경엽 감독(넥센·나눔 올스타 감독)이 감독이 추천 선수를 정해달라고 해 손민한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손민한은 올스타 팬 투표 후보에 올랐지만 '베스트 12'에 뽑히지는 않았다. 하지만 김경문 감독 추천으로 오는 18일 수원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뛴다. 김경문 감독은 "손민한을 꼭 추천하고 싶었다. 언제 다시 올스타에 선발될지 모른다. 이런 선수가 다시 한번 올스타에 뽑히는 것은 뜻 깊은 일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민한은 지난 2008년 이후 7년 만에 올스타전 무대에 서게 됐다. 개인 통산 8번째 올스타 선발이다. 손민한은 2000~2002년 3년 연속 감독 추천 선수로 올스타전에 선발됐고,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년 연속 팬 투표를 서군 선발투수로 뽑힌 바 있다.

우리 나이로 41살인 손민한은 올해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NC 선발 한자리를 꿰찬 손민한은 올해 13경기에 등판해 8승4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 소속팀이 올해 예상을 깨고 상위권에 자리하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해냈다.

손민한은 역대 최고령 올스타 투수가 될 전망. 손민한은 올스타전 당일 만 40세 6개월 16일이 된다. 종전 최고령 투수는 2000년 올스타 뽑힌 LG 김용수로 만 40세 2개월 23일의 나이였다. 역대 최고령 올스타는 2010년 삼성 양준혁으로 당시 만 41세 1개월 28일이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어제 뭐 봤니?▶HOT포토▶헉!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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