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지키는 가장 쉬운 습관, 아침밥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5. 7. 6. 09:43 수정 2015. 7. 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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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기 힘든 아침 조금이라도 더 자기 위해, 혹은 아침에는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침식사를 거르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아침식사는 쉽게 지나쳐서는 안 될 중요한 끼니다. 전날 야식을 많이 먹었기 때문에 아침을 따로 먹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종종 있는데, 이는 오해다.

오히려 전날 식사를 많이 했다면 아침식사를 꼭 해야 한다. 저녁식사나 야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우리 몸이 고칼로리 에너지와 노폐물을 소화시키느라 끊임없이 움직인다. 이 때문에 몸이 제대로 피로를 회복하지 못한다. 이 상태에서 아침식사를 거르면 밤새 움직여 지친 장기가 제대로 영양소를 공급받지 못해 몸이 무기력해지고 만성적으로 피로한 상태가 된다. 따라서 전날 야식을 먹었더라도 아침식사를 해서 장기가 제대로 움직일 수 있는 영양소를 공급해야 한다.

아침식사는 우리의 체온에도 영향을 미친다. 잠을 자는 동안 뇌를 비롯해 모든 장기의 체온이 1℃ 정도 내려가게 된다. 다수의 연구에 따르면 체온이 1℃ 떨어지면 면역력은 30% 이상 떨어져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커진다. 이를 막아주는 것이 아침밥이다. 아침밥을 먹으면 소화하는 과정에서 떨어졌던 체온이 다시 높아지게 되고, 모든 장기가 제 기능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체중 조절을 위해 아침식사를 거르는 사람도 다시 아침식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아침밥을 먹지 않으면 몸은 전날 저녁부터 다음날 점심식사를 하기 전까지 약 15시간에 가까운 공복을 견뎌야 한다. 이때 우리 몸은 다음 공복에 대비해 체내에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하고자 한다. 나중에 섭취한 에너지는 지방으로 축적돼 오히려 살이 쉽게 찌는 체질이 된다.

예부터 하루 식사는 자연스럽게 아침, 점심, 저녁으로 여겨져왔지만, 너무 바쁜 일상 탓에 하루에 세 번 식사하는 것조차 어려워졌다. 오죽하면 '삼시 세 끼'라는 단어가 유행일까. 그중에도 유독 쉽게 거르게 되는 것이 아침밥이다.

간단한 아침밥 추천 레시피오늘부터 건강을 위해 아침식사를 시작해보자.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아침식사 레시피.

재료찬밥 1공기, 굴 ½컵, 콩나물 1줌(100g), 소금·참기름 약간 굴 밑간다진 파 1작은술, 다진 마늘 ½작은술 양념간장간장 1큰술, 참기름 2작은술, 깨소금 1작은술, 고춧가루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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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은 분량의 굴 밑간 재료를 넣고 살살 버무린다. 2콩나물은 끝 부분만 다듬은 뒤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데친다. 3뚝배기에 참기름을 두른 뒤 찬밥, 데친 콩나물, 굴을 넣고 뚜껑을 덮는다. 4뚝배기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3분 정도 데우거나, 중약불에서 5~7분 정도 뜸을 들인다. 5분량의 양념간장 재료를 섞어 완성된 굴밥에 곁들인다.

재료따뜻한 밥 1공기(또는 즉석밥 1개), 상추 10장, 깻잎 2장, 치커리 약간, 양파 ¼개, 오이 ¼개 겉절이 양념간장 2큰술, 참기름·식초 1큰술씩, 깨소금 1큰술, 설탕 ½큰술,다진 마늘·고춧가루 1작은술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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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깻잎, 치커리는 한 입 크기로 뜯어 찬물에 담갔다 건져내 물기를 제거한다. 2양파와 오이는 곱게 채썰어 찬물에 담갔다 건져내 물기를 제거한다. 3①과 ②의 채소를 고루 섞어 볼에 넣고 분량의 겉절이 양념 재료로 살살 버무려겉절이를 만든다. 4대접에 밥을 담고 겉절이를 듬뿍 올린다.

재료

찬밥 1공기, 신김치 2줄기, 오징어(몸통 부분) ¼마리분, 칵테일새우 3마리, 다진파 1작은술, 다진 마늘 ½작은술, 멸치 다시마 우린 물 2½컵, 청주 2작은술, 참기름·멸치액젓 1작은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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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김치는 양념을 살짝 털어내고 썬다. 오징어는 잔칼집을 넣어 한 입 크기로 썬다. 칵테일새우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식힌다. 2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송송 썬 신김치를 볶는다. 3신김치의 색이 말개지면 한 입 크기로 썬 오징어와 데친 칵테일새우, 청주, 멸치액젓, 다진 파, 다진 마늘을 넣고 볶는다. 4③에 멸치 다시마 우린 물을 부어 한소끔 끓인 뒤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5찬밥은 그릇에 담아 ④의 국물을 담았다 따라내고 담았다 따라내는 과정을 3~4회 반복한 뒤 국물을 부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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