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놓친 장쑤, 루마니아 출신 페트레스쿠와 협상

김현기 2015. 7. 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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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최용수 서울 감독에게 퇴짜를 맞은 중국 슈퍼리그(1부) 장쑤 세인티가 루마니아 출신 단 페트레스쿠 감독과 영입 협상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언론들은 “장쑤가 페트레스쿠의 부임을 추진하고 있으며, 조만간 결론이 날 것”이라고 전했다. 최 감독과 함께 리스트에 올려놓았던 아브람 그랜트 전 첼시 감독, 로베르토 디 마테오 전 첼시 감독은 모두 장쑤 측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트레스쿠는 현역 시절 첼시에서 5년간(1995~2000년) 뛰며 루마니아 대표로도 A매치 95경기에 나섰다. 1994 미국 월드컵 땐 미국전에서, 1998 프랑스 월드컵 땐 잉글랜드전에서 각각 결승포를 쏘기도 했다.

그러나 지도자로 변신한 뒤엔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루마니아와 폴란드, 러시아 구단 등의 지휘봉을 잡았으며 가장 유명한 클럽은 2012년부터 2년간 지도했던 디나모 모스크바(러시아)다. 지난 해엔 카타르 알 아라비에서 1년간 일했으며, 현재도 루마니아 1부 구단과 계약 중이다.
김현기기자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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