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스마트폰으로 '티셔츠' 주문하느라 바빴다

임현영 2015. 7. 6. 08:5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G마켓·옥션, 상반기 모바일 쇼핑결산 결과인기 품목 1위 티셔츠.. 노트북, 기저귀가 뒤 이어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올 상반기 모바일 고객들은 티셔츠를 가장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

6일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올해 상반기 모바일 쇼핑 결산 결과를 바탕으로 집계한 인기 품목 1위는 ‘티셔츠’, 2~3위는 각각 ‘노트북’과 ‘기저귀’로 조사됐다. 그 뒤를 원피스, 런닝화 및 운동화, TV, 분유, 물티슈, 쌀, 냉장고가 이었다.

패션-디지털가전-육아 카테고리 상품이 상위 10위 중 9개를 차지했다. 패션 품목에서는 티셔츠, 원피스, 운동화가 판매 순위 베스트 10위 안에 올랐다. 디지털가전 상품군 중에서는 비교적 단가가 높은 노트북, TV, 냉장고 등 대형 가전의 판매가 많았다.

육아용품 중에서는 기저귀, 분유, 물티슈가 순위에 올랐다. G마켓에서는 자켓과 코트, 옥션에서는 남성 등산복이 각각 톱 10에 들었다. 옥션에서는 쌀, 국내산 과일 등 식품이 순위에 오른 것이 특징이었다.

한편 G마켓과 옥션 모두 상반기 동안 모바일 판매가 크게 늘었다. 6월 G마켓과 옥션 통합 모바일 매출은 전년 대비 87%나 늘어 전체 매출의 42%를 차지했다. 상반기 동안 모바일 비중은 꾸준히 증가했으며 6월 한때 G마켓 모바일 비중이 50%를 넘어서기도 했다.

서민석 이베이코리아 커뮤니케이션실 상무는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양 사이트에서 모바일 거래 비중이 40%를 돌파한 것은 모바일 쇼핑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과거 싸고 반복구매하는 상품 위주로 판매되던 것에서 노트북과 냉장고 등 고가제품까지 다양하게 판매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임현영 (ssi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