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안타가 만들어낸 묘한 기록 하나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2015. 7. 6. 07:36
강정호가 3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후속타자 페드로 알바레스의 홈런으로 득점도 기록했다.
강정호는 6일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 5번·3루수로 선발 출전했고 0-3으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팀의 대역전 발판이 되는 좌전안타를 때렸다. 강정호는 상대 선발 대니 살라자르를 상대로 볼카운트 0-2로 몰린 상황에서 볼 2개를 골랐고, 5구째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안타로 만들었다.
강정호의 안타는 지난 3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3경기 만에 나왔다. 선발 출전 역시 3경기 만이었다.
강정호의 안타는 피츠버그 타선을 깨우는 효과를 가져왔다. 페드로 알바레스가 2점홈런을 때리면서 2-3으로 추격에 성공했고 이어진 2사 1·3루에서 닐 워커와 앤드류 매커친의 연속 적시타가 나오면서 경기를 5-3으로 뒤집었다. 피츠버그는 결국 5-3으로 승리를 따냈다.
강정호의 안타와 알바레스의 홈런이 또 하나의 묘한 기록을 만들어냈다. MLB닷컴에 따르면 알바레스가 주자가 있을 때 홈런을 때린 것은 지난해 8월24일 이후 거의 1년 만이다. 알바레스가 그동안 때린 홈런 13개가 모두 ‘1점홈런’이었다. 강정호의 안타가 없었다면 알바레스의 홈런은 ‘14개 연속 1점홈런’이 될 뻔 했다.
알바레스의 홈런은 이날 왼쪽 담장을 넘어갔는데, 알바레스가 ‘밀어 때린 홈런’ 역시 지난 5월26일 이후 처음이었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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