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픽] 권순태도 깜짝 놀란 황인범의 'UFO슈팅'

2015. 7. 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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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서정환 기자] K리그 최고의 골키퍼 권순태(31, 전북)도 꼼짝 없이 당한 'UFO 슈팅'이 나왔다.

대전 시티즌은 5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에서 선두 전북 현대와 접전 끝에 3-4로 패했다. 최하위 대전(1승5무14패, 승점 8점)은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전북(13승4무3패, 승점 43점)은 2위 수원(10승6무4패, 승점 36점)과의 승점 차를 7점으로 벌렸다.

최문식 대전 감독은 최근 새로 영입한 김태봉, 손설민, 고민혁, 이현승, 한의권을 모두 선발로 투입하는 실험을 했다. 패기를 앞세운 대전은 전반 4분 만에 한의권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오히려 대전은 전반 6분 에두에게 선제실점을 허용했다.

미드필드에서 밀린 대전은 한 번의 롱패스 또는 중거리슈팅으로 활로를 뚫었다. 전반 27분 황인범은 골대와 30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과감하게 오른발 아웃사이드 슈팅을 때렸다. 점점 바깥으로 휘어진 슈팅은 그대로 골대 오른쪽 상단 구석에 꽂혔다. K리그 최고 골키퍼 권순태도 손을 쓰지 못한 'UFO 슈팅'이었다.

대전은 전반 33분 이동국에게 역전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8분 고민혁이 동점 페널티킥을 넣는 등 선전했다. 후반 15분 에두가 재역전골을 넣었다. 그러자 대전은 후반 36분 한의권이 3-3 동점골을 터트리는 저력을 발휘했다. 대전은 후반 49분 이동국에게 통한의 재역전골을 내줘 패하고 말았다.

경기 후 최문식 대전 감독은 "황인범을 공격적인 스타일로 만들기 위해 공격을 주문했다"며 제자의 활약에 만족한 눈치를 보였다. 대전은 이적생들을 중심으로 끝까지 싸웠다. 비록 승리를 따내지 못했지만 선두 전북과 잘 싸운 대전은 자신감을 얻게 됐다.

jasonseo34@osen.co.kr

<사진> 황인범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15 프로야구 스카우팅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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