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박병호의 또다른 도전, 타격왕
배우근 입력 2015. 7. 6. 06:20 수정 2015. 7. 1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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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는 3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강타자로 성장했다. 그는 2012년 홈런 1위, 타점 1위, 장타율 1위를 차지하며 시즌 MVP를 차지했다. 20(홈런)-20(도루) 클럽에도 가입하며 숨겨진 주루 센스까지 선보였다. 2013년에도 홈런왕을 차지하며 타점과 장타율 1위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시즌 MVP에 올랐다. 1루수 골든글러브도 2년 연속 손에 끼었다.
지난 해에도 박병호의 타구는 펜스를 52차례 넘기며 3년 연속 홈런왕에 등극했다. 역대 4번째 한시즌 50홈런 타자의 반열에 올랐다. 타점도 1위였다. 기록에서 보듯, 박병호하면 장타자의 상징인 홈런타자의 이미지가 강하다. 그런 그가 올시즌 새로운 기록에 도전하며 완전체로 향하고 있다. 최다안타를 치며 타격왕이 눈 앞이다.
박병호는 4일 현재 홈런 25개로 이 부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시즌 초반까지 상위권에 머물고 있다가 6월 들어 예열을 마친 홈런포를 가동하며 1위에 올랐다. 박병호가 홈런 1위에 오른건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팬들 사이에서 ‘박병호의 홈런 걱정’은 걱정이 아니라는 우스갯소리까지 있다.
그런 박병호가 타율 0.350을 기록하며 타격 2위에 올라있다. 팀동료이기도 한 타격 1위 유한준(0.355)을 5리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홈런타자인 박병호가 타격왕까지 넘볼 수 있게 된 배경은 최다안타에 있다.
박병호는 77경기에서 104개 안타를 치며 한화 이용규(73개)를 4개 차이로 앞서고 있다. 최근 박병호의 타격감이 오르고 있고 유한준의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올스타브레이크 이전에 타격 1,2위가 자리바꿈을 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지난 해에도 박병호의 타구는 펜스를 52차례 넘기며 3년 연속 홈런왕에 등극했다. 역대 4번째 한시즌 50홈런 타자의 반열에 올랐다. 타점도 1위였다. 기록에서 보듯, 박병호하면 장타자의 상징인 홈런타자의 이미지가 강하다. 그런 그가 올시즌 새로운 기록에 도전하며 완전체로 향하고 있다. 최다안타를 치며 타격왕이 눈 앞이다.
박병호는 4일 현재 홈런 25개로 이 부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시즌 초반까지 상위권에 머물고 있다가 6월 들어 예열을 마친 홈런포를 가동하며 1위에 올랐다. 박병호가 홈런 1위에 오른건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팬들 사이에서 ‘박병호의 홈런 걱정’은 걱정이 아니라는 우스갯소리까지 있다.
그런 박병호가 타율 0.350을 기록하며 타격 2위에 올라있다. 팀동료이기도 한 타격 1위 유한준(0.355)을 5리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홈런타자인 박병호가 타격왕까지 넘볼 수 있게 된 배경은 최다안타에 있다.
박병호는 77경기에서 104개 안타를 치며 한화 이용규(73개)를 4개 차이로 앞서고 있다. 최근 박병호의 타격감이 오르고 있고 유한준의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올스타브레이크 이전에 타격 1,2위가 자리바꿈을 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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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염경엽 감독은 박병호의 안타 증가에 대해 “홈런도 치려고 해서 치는게 아니다. 15개 홈런을 치는 타자는 힘으로 칠 수 있다. 그러나 30개 이상의 홈런을 치는 타자는 좋은 스윙과 정확성을 갖추고 있다. 그래야 박병호처럼 50개 홈런이 가능하다”고 했다. 홈런을 치는 과정처럼 타이밍과 궤도가 맞아떨어지는 상황을 통해 안타가 많이 생산된다는 의미다.
팀의 4번 타자가 안타가 많은 건 고무적이다. 그러나 그 이면에 불편한 사실도 있다. 박병호가 이닝의 선두타자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 안타가 늘어난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테이블세터에 이어 3번타자로 나온 스나이더에서 공격의 맥이 자주 끊겼다. 현 넥센 타순의 고민이다.
그래서 넥센 벤치는 최근 3번 자리에 윤석민을 넣고 스나이더를 2번에 배치하며 변화를 주고 있다. 그리고 부상으로 빠져 있는 이택근이 복귀하고, 서건창이 수비까지 하면서 선발라인업으로 들어가면 박병호 앞에 놓이는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병호는 자신을 둘러싼 관심에 대해 늘 그렇듯 기록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 홈런을 치든 안타를 치든 팀 승리에 보탬이 되면 기쁘다는 생각이다. 한계단씩 차근차근 밟아가면 기록은 부수적으로 따라온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잠실 |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팀의 4번 타자가 안타가 많은 건 고무적이다. 그러나 그 이면에 불편한 사실도 있다. 박병호가 이닝의 선두타자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 안타가 늘어난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테이블세터에 이어 3번타자로 나온 스나이더에서 공격의 맥이 자주 끊겼다. 현 넥센 타순의 고민이다.
그래서 넥센 벤치는 최근 3번 자리에 윤석민을 넣고 스나이더를 2번에 배치하며 변화를 주고 있다. 그리고 부상으로 빠져 있는 이택근이 복귀하고, 서건창이 수비까지 하면서 선발라인업으로 들어가면 박병호 앞에 놓이는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병호는 자신을 둘러싼 관심에 대해 늘 그렇듯 기록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 홈런을 치든 안타를 치든 팀 승리에 보탬이 되면 기쁘다는 생각이다. 한계단씩 차근차근 밟아가면 기록은 부수적으로 따라온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잠실 |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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