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들 "올스타 선발, 자식을 대학 보내는 기분"

김재호 입력 2015. 7. 6. 03:13 수정 2015. 7. 1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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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감독은 올스타 선발을 자식을 대학에 보내는 것에 비유했다.

허들은 6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9일 뒤 열릴 올스타 게임에 대해 말했다.

그는 ‘올스타에 선수를 보내는 것이 자식을 대학에 보내는 기분과 비슷한가’라는 질문에 “자랑스런 부모가 된 기분을 말한다면, 상당히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며 둘을 비교했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올스타에 선수를 보내는 것을 자식을 대학에 보내는 것에 비유했다. 사진은 지난해 올스타 게임에 참가한 앤드류 맥커친의 모습. 사진=ⓒAFPBBNews = News1
그는 “여름 내내 뒤뜰에서 놀던 아이가 홀로서는 모습을 보는 듯하다. 올스타 선발은 선수에게 아주 좋은 기회다. (선수 명단)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며 말을 이었다.

2015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은 오는 15일 그레이트아메리카파크에서 열린다. 한국시간으로 6일 오전 8시 30분 ‘ESPN’을 통해 팬투표로 뽑은 선발 명단이 공개되며, 7일 오전 8시 같은 채널을 통해 전년도 양 리그 우승팀 감독이 뽑은 후보 명단이 공개된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은 승리한 리그가 그해 월드시리즈 홈 어드밴티지를 가져가기 때문에 다른 올스타 게임과 달리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다.

허들 감독도 “선수 선발 과정을 진지하게 지켜보고 있다. 나에게 선발권이 있다면 나는 팀이 이길 수 있는 선수들을 뽑을 것”이라며 올스타 선수 선발은 최고의 전력을 갖출 수 있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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