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여자오픈 2연패 김효주.. '대륙 체질' 증명
‘김효주,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2연패’“중국에만 오면 마음이 편하다”는 김효주(20·롯데)가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금호타이어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2연패를 달성했다.
김효주는 5일 웨이하이 포인트 골프장(파72·614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2위 펑산산(6언더파 210타·중국)을 4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상금 1억원을 거머쥐었다. 2년 연속 이 대회 챔피언이 된 김효주는 이로써 2012년 아마추어로 거둔 우승을 포함해 KLPGA 투어에서 통산 9승을 거뒀고, 그 가운데 4승을 중국에서 거둬들였다. 작년 12월 중국에서 KLPGA 2015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을 포함해 올 시즌 2승째다.
신인 지한솔(19·호반건설)에 3타 앞선채 단독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김효주는 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연속된 파3홀인 4번·5번홀에서 거푸 보기를 범한 뒤 6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낚는 등 주춤댔다.
그 사이 지난주 비씨카드·한경레이디스컵 우승자 장하나(22·비씨카드)와 중국 여자골프의 간판 펑산산이 따라붙었다. 4타 차 3위로 출발한 장하나는 6번, 7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합계 8언더파를 만들어 동반라운드 한 김효주를 2타 차로 압박했다. 펑산산도 10번홀까지 6개의 버디를 낚으며 중간합계 8언더파로 따라왔다.
그러나 금방이라도 뒤집을 기세였던 장하나가 10번홀(파5)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고, 11번홀(파4) 버디 뒤 12번(파4)·13번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주저앉았고, 펑산산도 11번홀부터 연속 보기를 더하면서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
김효주는 14번홀(파4)에서 3m짜리 버디 퍼트를 넣고 2위권과 5타 차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8번홀(파4)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뜨리며 보기를 더했으나 이미 여유있게 우승을 확정지은 뒤였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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