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홈 첫 스윕' 조범현 감독 "팬들의 응원이 선수들을 자극"

김지예 기자 2015. 7. 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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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5일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홈에서 창단 첫 스윕을 기록했다. 조범현 감독은 "홈 팬들의 응원이 선수들을 자극했다"며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 News1 손형주 기자

(수원=뉴스1) 김지예 기자 = kt 위즈 조범현 감독이 홈에서 첫 스윕을 이룬 선수들을 칭찬하고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kt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9-2로 이겼다. 이로써 안방에서 창단 첫 스윕을 달성한 kt는 시즌 전적 25승55패를 기록했다.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은 9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으로 완투해 시즌 6승(7패)째를 올렸다. 조범현 감독도 경기 후 "옥스프링이 베스트 피칭을 했다"며 가장 먼저 칭찬했다.

이날 댄 블랙이 결장한 가운데, 타선은 장단 14안타를 폭발했다. 이대형이 4안타를 때렸고, 마르테는 결승타를 포함해 2안타 2타점을 완성했다.

하준호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고, 3회 KIA 선발 서재응에게 선취 솔로포를 터뜨린 박경수는 개인 한 시즌 최다홈런 타이 기록(8개)을 세웠다.

조 감독은 "타자들 모두 집중력이 좋았다. 중심타자가 없었는데도 타선 연결이 매끄러웠다"고 만족해했다. 이어 "주말 홈 팬들의 응원이 선수들을 자극했다"고 덧붙이며 팬들을 향한 따뜻한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한편 4연패에 빠진 KIA 김기태 감독은 별도의 소감을 남기지 않고 경기장을 떠났다.

kt는 이제 7일부터 9일까지 마산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KIA는 목동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각각 맞붙는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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