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완투쇼' SK, 롯데 잡고 위닝시리즈

입력 2015. 7. 5. 21:00 수정 2015. 7. 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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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이대호 기자] 메릴 켈리의 완투 역투와 최정의 맹타를 앞세운 SK 와이번스가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SK는 5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38승 37패 1무로 다시 승패마진을 플러스로 전환했고, 롯데는 36승 42패 1무로 5할 승률에서 더욱 멀어졌다.

경기 초반은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선취점은 SK에서 냈는데, 4회초 선두타자 최정이 롯데 선발 박세웅을 상대로 솔로포를 날렸다. 이틀 연속 홈런이자 시즌 8호 홈런이다. 롯데는 곧바로 4회말 선두타자 박종윤이 켈리의 134km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동점 솔로포를 쐈다. 시즌 4호 홈런.

승부의 추는 6회부터 급격하게 SK 쪽으로 기울었다. SK는 6회초 선두타자 이명기가 좌전안타, 조동화가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고, 최정이 볼넷을 골라내 선발 박세웅을 끌어 내렸다. 찬스에서 브라운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사 1,2루에서 이재원이 좌중간을 가르는 결승 2타점 2루타를 날려 앞서가기 시작했다.

8회초에는 쐐기점이 나왔다. 1사 후 최정이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브라운의 우익수 방면 타구가 조명탑에 들어가는 행운 속에 2루타가 돼 2,3루가 채워졌다. 이재원이 고의4구로 1루를 밟아 베이스가 꽉 찼고, 김강민이 왼쪽 펜스 철망에 타구가 꽂히는 인정 2루타로 주자 2명을 홈에 불러 들였다.

SK 선발 켈리는 9이닝 9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4승 째를 따냈다. 한국무대 첫 완투승이다. 최정은 2타수 2안타 1홈런 2볼넷 1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롯데는 선발 박세웅이 5⅓이닝 3피안타 3볼넷 3실점으로 롯데 이적 후 가장 좋은 투구내용을 보여줬지만 타선 침묵속에 시즌 7패 째를 당했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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