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찰 "최두영 원장 투신자살" 결론

입력 2015. 7. 5. 20:28 수정 2015. 7. 5. 20:3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5일 새벽 발생한 최두영(55) 지방행정연수원장 추락사와 관련해 중국경찰이 최 원장의 투신자살로 결론내렸다.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시 장리청(張立稱) 공안(경찰)국장은 이날 오후 최 원장 추락사건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최두영 원장이 고층건물에서 뛰어내려 숨졌다"고 밝혔다.

장 국장은 "추락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화면과 목격자들의 진술을 종합할 때 최 원장이 건물에서 추락할 당시인 5일 오전3시03분(현지시간) 객실에 다른 사람이 없었다"며 "현장감식을 실시한 결과 객실 창문에서 최 원장의 지문이 채취됐다"고 설명했다.

또 "시신 부검에서도 타살 혐의가 나타나지 않아 타살 가능성을 배제했다"고 덧붙였다.

지안 경찰은 이 같은 내용의 조사결과를 한국 사고수습팀에 이미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 지안에서 발생한 공무원 버스사고 수습을 위해 2일 중국으로 파견된 최 원장은 이날 오전 3시13분께(현지시간) 행정자치부 사고수습팀이 투숙한 지안시 호텔건물 외부 지상에 쓰러져 있는 것을 호텔 보안요원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오전 3시36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realism@yna.co.kr

[단독] 숨진 최두영 연수원장 쓰려다만 메모지에 큰 물음표만
딸 결혼 자금 지원 못한 자괴감…아내에 "같이 죽자"
"들판서 용변 부끄러워요"…인도 10대女 화장실 없어 자살
'기습 방식 성추행'…70대 초등학교 인근서 상습 범행
與 '표결불참' 어떻게…집단퇴장? 자리지키며 투표불참?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