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일으킨 17세 최효주, 女단식 결승 앞두고 무릎

입력 2015. 7. 5. 11:09 수정 2015. 7. 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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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허종호 기자] 코리아 오픈에서 파란을 일으킨 17세 소녀 최효주(세계 44위, 삼성생명)의 질주가 4강에서 멈췄다.

최효주는 5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5 국제탁구연맹(ITTF) 코리아 오픈 여자 단식 4강에서 일본의 이토 미마(10위)에 0-4(7-11 8-11 10-12 5-11)로 패배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쉽지 않은 상대였다. 이토는 최효주보다 어렸지만 높은 세계 랭킹 만큼이나 뛰어난 기량을 자랑했다. 최효주는 장기인 드라이브를 활용해 이토를 공략하며 접전을 펼쳤지만, 막판에 마무리를 짓지 못해 고배를 마셨다.

모든 세트가 아쉬웠다.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던 2~3세트가 더욱 그랬다. 최효주는 앞서가는 이토를 추격하며 역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3세트에서는 10-10을 만들며 이토에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비록 이토에 무릎을 꿇었지만 코리아 오픈에서 최효주가 보여준 가능성은 대단하다. 최효주는 여자 단식 16강에서 이시카와 가스미(5위, 일본)를 4-0, 8강에서는 사토 히토미(33위, 일본)를 4-1로 완파했다. 이토전에서의 패배는 큰 흠집이 아닌 셈이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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