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U] 정현 "첫 경기, 긴장 많이 했다"

2015. 7. 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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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광주 강진웅 기자] "태극마크를 달고 많은 관중들 앞에서 경기를 치르니 긴장을 많이 했다."

정현(상지대, 삼성증권 후원)이 광주 유니버시아드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정현은 5일 광주 진월국제테니스장 센터코트에서 열린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스위스의 라파엘 험멜러를 세트스코어 2-0(6-4, 6-0)으로 꺾고 3회전에 진출했다.

최근 정현은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 1회전에 출전했다. 하지만 풀세트 끝에 아쉽게 패하며 대회를 1회전에서 마쳐야 했다.

경기가 끝나자마자 귀국한 정현은 광주로 이동해 곧바로 유니버시아드대회를 준비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단식 톱시드를 배정 받아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이날 정현은 1세트에서 다소 고전했다. 게임스코어 5-2까지 앞섰으나 잇따라 2게임을 내주며 험멜러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정현은 이내 제 페이스를 찾으며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압도적이었다. 험멜러에게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 속에 가볍게 3회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정현은 "국내에서 경기를 여러 번 했지만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며 "많은 관중들 앞에서 긴장을 많이 했다. 모든 경기가 그렇지만 오늘도 첫 세트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윔블던 테니스 1회전 경기를 치르고 곧바로 귀국했기에 시차 적응과 컨디션 문제가 우려됐다. 이에 정현은 "컨디션이나 시차 적응은 전혀 문제없다"며 "태극마크를 달고 뛰기 때문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이 5일 오전 광주 진월국제테니스장에서 진행된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테니스 남자 단식 2라운드에서 라파엘 헴멜러(스위스)를 상대로 승리한뒤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 광주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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