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설문, 최고의 감독은 브루스 보치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와 구단 임원, 코치, 기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고의 감독’ 설문 조사에서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이 1위에 올랐다.
ESPN이 지난 4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보치 감독은 24.2%의 지지를 얻어 벅 쇼월터 볼티모어 오리올스 감독(21.5%)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ESPN은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하면서 여러 세부 항목을 만들었다. 이에 따르면 보치 감독은 ‘최고의 투수 운용’ 부문에서 26%를 얻어 1위에 올랐고, ‘최고의 전술가’ 부문에서는 20.9%로 쇼월터 감독(31.8%)에 이은 2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25인 로스터 전체 활용도에서도 22.1%로 쇼월터 감독과 공동 1위, ‘최고의 리더’에서도 28.9%로 2위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파이리츠 감독(15.3%)을 월등하게 앞선 1위에 올랐다.
익명을 요구한 한 내셔널리그 팀의 고위 간부는 “그는 굉장한 전략가일 뿐만 아니라 어린 선수들을 기용하면서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감독이다. 그는 항상 조용하고 차분하지만, 언제 뜨거워져야 하고 승부를 걸어야 하는지를 잘 아는 감독”이라고 호평했다.
한편 강정호의 소속팀인 피츠버그의 허들 감독은 5위에 올랐다. 허들은 6%의 지지를 얻어 보치 감독, 쇼월터 감독, 테리 프랑코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감독(12.8%), 조 매든 시카고 컵스 감독(12.5%)의 뒤를 이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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