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장성서 신발공장 붕괴..9명 사망
2015. 7. 5. 09:40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 동부 저장(浙江)성에서 4층짜리 신발공장이 붕괴되면서 9명이 사망했다.
5일 신경보에 따르면 4일 오후 4시(현지시간) 저장성 원링(溫嶺)시의 한 신발공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 작업중이던 51명 가운데 9명이 숨졌다.
나머지 직원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공장 주변에 거주하는 한 목격자는 '폭발하는 것 처럼 '평'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건물이 무너졌다"고 말했다.
폭발음은 2층의 보일러가 폭발하면서 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또 다른 주민이 전했다.
사고가 난 공장은 지은 지 최소 45년된 4층짜리 콘크리트 건축물로 꼭대기층에 불법 저수시설을 만들어 3층에 있는 급수탑과 함께 건물이 지탱하기 어려울 정도로 하중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jb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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