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세계사·노래·인테리어까지, 백종원 독주는 '마리텔'을 춤추게 해

[티브이데일리 이현영 기자]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 백종원의 5연승이 출연진들의 막강 콘텐츠를 양산하고 있다.

4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서는 김구라 백종원 홍석천 이은결 EXID 솔지의 MLT-06 첫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김구라는 세계사를 주제로, 아들 MC 그리, 역사학자 함규진, 방송인 김새롬, 멀티 연주자 권병호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홍석천은 등장부터 승리에 대한 갈망이 담긴 독특한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그는 훈남 인테리어 디자이너 양태오와 직접 공간을 인테리어했다. 유럽 박물관의 초청을 받아 인테리어를 하고 "삶을 아름답게 하는 것이 진정한 인테리어"라는 소신을 가지고 있는 양태오의 등장에 채팅방은 후끈 달아올랐다.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은 세계 마술 올림픽 1위 실력파 훈남 마술사 한설희를 초빙해 CD를 이용한 마술을 보여줌은 물론, 여름밤 무더위를 날릴 호러 마술로 승부수를 띄웠다.

EXID 솔지는 뛰어난 가창실력을 가진 만큼 '마리텔' 노래방을 콘셉트로, 아이유의 '좋은 날', 임창정의 '소주 한잔'으로 노래실력을 뽐냈다. 또한 그는 노래방 금지곡이라는 편견을 깨고자 이영현의 '체념'을 열창하기도 했다.

5연승으로 명예의 전당에 사진 5장은 올린 것은 물론, 골드 멤버로 황금 마우스, 황금 모니터 등 특혜를 받은 백종원은 백주부의 고급진 레시피로 브런치 요리 레시피에 도전했다. 가장 맛있게 먹었다는 홍콩식 프렌치 토스트부터 수란이 포인트인 오리지널 에그 베네딕트, 집에 있는 간편한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자취생 버전 에그 베네딕트까지 서양식 요리 레시피를 섭렵했다.

중간 점검 결과 1위는 이은결, 2위는 EXID 솔지, 3위는 김구라였다. 이에 이은결은 "대박"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이는 골드 멤버인 백종원을 제외한 순위였고 전체 1위는 여전히 백종원이었다.

그러나 이날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다양하고 더 막강해진 콘텐츠를 자랑했다. 마술, 세계사, 노래, 인테리어 등 양질의 다채로운 콘텐츠는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백종원의 독주를 막기 위해 뭉친 출연진들의 고군분투가 시청자들에게는 반가움으로 다가오고 있다.

'마리텔'은 TV스타들과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펼치는 1인 인터넷 방송대결이다.

[티브이데일리 이현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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