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여자를울려' 김정은 고부이별, 시청자 울렸다

뉴스엔 2015. 7. 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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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녀 김정은이 '여자를 울려' 23회에서 시댁을 나오며 안방극장을 촉촉하게 적셨다.

7월 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23회(극본 하청옥/연출 김근홍)에서 복례(김지영 분)는 이혼한 며느리 정덕인(김정은 분)의 행복을 빌었다.

황경철(인교진 분)은 가족들에게 아내 정덕인과 이혼한 사실을 알리며 정덕인의 재혼계획까지 폭로했다. 그런 정덕인에게 시모 복례는 통장을 내밀며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지만 정작 생모 박화순(김해숙 분)은 달랐다.

박화순은 황경철이 불륜으로 정덕인의 속을 썩인 사실을 알고도 회계사인 황경철의 직업과 비교적 만만한 황경철의 가족들을 마음에 들어 하며 정덕인의 이혼과 재혼을 말렸다. 박화순은 "아버지도 모르는 자식 낳은 걸 알면 그 집에서 너랑 나 사람취급 하겠냐. 네 시어머니 시집살이는 안 시켰겠더라. 그런 시집을 어디서 만나냐"고 성냈다.

하지만 이미 황경철과 정덕인의 이혼은 모든 절차를 끝낸 상황. 정덕인은 짐을 정리하며 복례에게 "제가 괘씸하시죠?"라고 물었고, 복례는 "인연이 여기까지인 걸 인력으로 어떻게 하겠냐. 가서 잘 살아야 한다. 우리 며느리, 솜털도 안 가신 채로 시집와서 눈가에 주름이 생겼다. 그동안 고생 많았다"고 답했다.

이어 복례는 "다시 볼 수는 없더라도 소식이야 어떻게 듣지 않겠냐. 시누이 시동생 학비 걱정에 생활비 걱정에 전깃줄에 앉은 새처럼 전전긍긍 마음만 졸이다가 돈 걱정 면하나 싶으니 아들 가슴에 묻고 서방 바람나고. 마음고생만 시키다가 보내는 구나. 부디 잊고 잘 살아야 한다"고 축복했다.

그런 복례의 따뜻한 말에 정덕인은 "건강하세요. 어머니"라며 절을 올리고 폭풍눈물을 쏟았다. 정덕인에게 복례는 고아인 자신을 키워준 생모나 다름 없는 인물. 이후 정덕인이 짐을 싸서 나가자 복례는 "아가! 그동안 미안했다. 고마웠고. 넌 누가 뭐래도 내 새끼다"는 마지막 인사로 다시 한 번 뭉클한 광경을 연출했다.

친 모녀보다 더욱 애틋한 고부지간 눈물포옹이 정덕인과 시모 복례 인연의 마지막을 장식한 상황. 그렇게 이혼녀 정덕인의 새 출발이 그려지며 강진우(송창의 분) 가족과의 본격적인 갈등이 시작돼 전개에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의 꿋꿋한 삶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다. (사진=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23회 김정은 김지영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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