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2위 크비토바, 윔블던 3회전 탈락
지난해 윔블던 여자단식 챔피언 페트라 크비토바(2위·체코)가 올해는 3회전에서 탈락했다.
크비토바는 5일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여자단식 3회전에서 옐레나 얀코비치(30위·세르비아)에게 1-2(3-6 7-5 6-4)로 졌다. 얀코비치는 2008년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잔디코트에 강해 2011년과 2014년 윔블던에서 우승한 크비토바는 이번 대회에서 윌리엄스(1위·미국)의 우승을 막아낼 후보로 평가받았으나 조기 탈락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도 여자단식은 상위 시드 10명 가운데 윌리엄스와 마리아 샤라포바(4위·러시아), 캐롤라인 보즈니아키(5위·덴마크), 루치에 사파로바(6위·체코) 등 4명만 16강에 올랐다.
남자단식에서는 앤디 머레이(3위·영국)가 안드레아스 세피(27위·이탈리아)를 3-1(6-2 6-2 1-6 6-1)로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이보 카를로비치(25위·크로아티아)와 16강에서 대결한다.
카를로비치는 조 윌프리드 총가(12위·프랑스)를 상대로 서브 에이스 41개를 터뜨린 끝에 3-1(7-6 4-6 7-6 7-6)로 이겼다. 36세인 카를로비치는 1976년 니키 필리치(크로아티아·당시 37세) 이후 39년 만에 이 대회 남자단식 최고령 16강 진출자가 됐다. 카를로비치는 이번 대회 세 경기를 치르며 서브 에이스 136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98개를 기록한 존 이스너(17위·미국)다.
주니어 남자단식에 출전한 정윤성(주니어 10위·양명고)은 1회전에서 마르코 오스마키치(주니어 62위·스위스)를 2-0(7-5 6-3)으로 꺾고 32강에 올랐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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