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환, 한화의 5번 고민 해결한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이종환(29)이 한화 이글스의 중심 타선에서 힘을 내고 있다. 5번 타자 고민을 해결 중인 이종환이다.

한화는 5일 대전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2015 KBO리그 경기를 갖는다. 3연승을 달리고 있는 한화는 41승36패로 5위를 달리고 있다. 4위 넥센과는 1.5경기 차.

이종환은 최근 한화가 3연승을 질주하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2일부터 5번 타자로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이종환은 타율 5할(14타수 7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회 말 무사 1,2루에서 한화 2루 주자 정근우가 이종환의 적시타 때 득점에 성공해 6-5로 앞서기 시작했다. 이종환이 임수민 코치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 경기 타점을 올리며 5번 타자의 역할을 다해내고 있다. 이종환은 2일 KIA전서 1회 2사 1,2루에서 중전 안타를 쳐내며 결승타를 기록했다. 4번 타자 김태균의 뒤를 든든히 받쳐 주고 있다.

지난 5월6일 KIA와의 4대3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에 둥지를 튼 이종환은 최근 팀의 중심 타자로 거듭나고 있다.

외야수 김경언, 제이크 폭스가 부상으로 1군에 없는 상황에서 김성근 감독은 중심 타선에 대한 고민을 가졌다.

지난 6월28일 문학 SK전에서 김성근 감독은 김태균 이종환 이시찬으로 클린업트리오를 구성했다. 2010년 프로에 입단한 이종환은 프로에서 처음으로 4번 타자로 나섰다.

김성근 감독의 고민을 이종환이 해결해주고 있다. 좌타자인 이종환은 5번 타자로서 제 몫을 다하고 있다. 득점권타율이 3할6푼4리로 시즌 타율인 2할8푼8리보다 높다.

5번 타순과의 궁합도 좋다. 이종환은 올 시즌 5번 타자로 타율 3할6푼4리(33타수 12안타) 8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종환은 지난 시즌 9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7리 23타점을 기록했다. 장타보다는 정교한 타격이 강점이 이종환이 팀이 꼭 필요할 때 한 방을 쳐주고 있다.

한화의 중심타선은 올 시즌 시즌 타율 3할2리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이종환이라는 새로운 5번 타자가 힘을 보태고 있다. 한화의 새로운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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