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오나귀' 박보영, 국민여동생의 반란..'오빠들 입덕해'

손효정 입력 2015. 7. 5. 07:00 수정 2015. 7. 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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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우리 보영이가 달라졌어요!' 영화 '피끓는 청춘'에서 귀여운 욕을 하던 박보영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앙큼하고 거칠어졌지만, 여전히 사랑스러웠다. 이러한 박보영 때문에 수많은 남성들이 잠을 못 이루고 있다는 말은 과언이 아닐 것이다.

지난 4일 tvN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양희승 극본, 유제원 연출) 2회에서는 신순애(김슬기)에 빙의된 나봉선(박보영)이 180도 달라진 모습이 그려지면서, 박보영의 팔색조 매력이 폭발했다.

봉선은 남의 눈치를 보고 소심한 인물이었던 반면, 순애는 호탕한 성격을 지녔다. 그러니 순애에 빙의된 봉선은 완전히 달라졌다. 귀엽게 욕을하는 것은 물론, 순간 순간 발끈하고 욱했다. 또 남자를 꼬셔보겠다는 생각으로 남탕을 훔쳐보는가 하면, 잘생긴 남자 서준(곽시양), 최성재(임주환)을 보고 한눈에 반했다.

이렇게 달라진 봉선의 모습을 박보영은 귀엽게 그려냈다. 박보영은 진짜로 김슬기에 빙의된듯 연기를 펼쳤다. 국민 여동생 박보영의 눈에서 발칙한 표정이 나온다니…상상불가능한 일을 박보영은 귀엽게 표현해냈다. 아무리 욕을 하고 야해도 박보영이 하니 귀여웠다.

이뿐 아니라 박보영의 감정 연기 또한 물올랐다. 앙큼 발랄한 연기를 보여주던 박보영은 엔딩에서 감정을 절제한 눈물 연기를 펼쳐, 브라운관을 압도했다.

이날 방송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봉선이 신명호(이대연)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봉선의 몸 속에 있는 순애는 명호가 자신의 아버지라는 것을 기억해냈다. 봉선은 너무 놀라 가까이 다가가지도 못하고, 눈시울만 붉혔다. 이 장면을 박보영은 명품 연기로 표현해내, 호평을 불러모았다.

'오 나의 귀신님'은 '박보영 입덕(入+덕후)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박보영의 매력에 귀신에 홀린 것처럼 빠져들 것이 분명하다. '국민 여동생'에서 20대 대표 여배우로 성장한 박보영의 발견이 반갑다.

'오나의귀신님'은 음탕한 처녀 귀신이 빙의 된 소심한 주방 보조 '나봉선'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가 펼치는 응큼발칙 빙의 로맨스 드라마로 박보영, 조정석, 임주환, 김슬기 등이 출연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N '오 나의 귀신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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