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앵글 "은퇴전 상대, WWE 브라이언 원해"

뉴스엔 2015. 7. 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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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종효 기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프로레슬러 커트 앵글이 자신의 은퇴 경기 상대로 WWE 프로레슬러 대니얼 브라이언을 원한다고 밝혔다.

프로레슬링 전문 매체 프로레슬링 뉴스레터( http://wrestlingpaper.com)는 WWE 출신이자 현재는 TNA 소속 프로레슬러인 커트 앵글이 은퇴 경기에 대해 언급했다고 밝혔다.

커트 앵글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한 팬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서 여러 차례 WE에 대한 언급을 해 주목받았다.

커트 앵글은 특히 "만약 은퇴전을 가진다면 그 상대로 WWE 대니얼 브라이언을 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팬들은 커트 앵글과 대니얼 브라이언이 경기를 갖는다면 둘의 시너지 효과는 상당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커트 앵글은 WWE 시절은 물론 TNA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고 동물적인 움직임으로 명경기를 만들어냈다. 또 프로레슬링에 대한 열정도 대단해 늘 발전하는 경기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니얼 브라이언 역시 마찬가지다. 대니얼 브라이언은 과거 RoH 등 인디 시절부터 '믿고 본다'는 말이 잘 어울릴 정도로 경기력에 대해선 의심의 여지 없이 최고를 추구했다. 이런 커트 앵글과 대니얼 브라이언이 만난다면 프로레슬링 기술의 향연이 펼쳐질 것으로 팬들은 기대했다.

실제 커트 앵글도 앞서 "나와 대니얼 브라이언이 맞붙는다면 한 해 최고의 명경기가 탄생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반면 현실적인 시선을 가진 팬들의 반응도 만만치 않았다. 이들은 커트 앵글과 대니얼 브라이언이 최소 5년 전에만 만났더라도 충분히 화려한 경기가 나왔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현재의 커트 앵글은 세월의 흐름 속에서 몸이 열정을 따라주지 못할 정도의 상태가 됐다. 많은 곳에 부상을 입었고 스턴트 요소가 높은 동작을 할 때마다 상대보다도 자신의 몸을 더 걱정해야 하는 시기가 됐다. 실제 커트 앵글은 이번 인터뷰를 포함한 여러 인터뷰에서 은퇴전을 언급할 만큼 커레어의 끝를 바라보고 있다.

대니얼 브라이언 역시 마찬가지다. 몇 년 전만 해도 대니얼 브라이언의 최고의 경기력을 가진 테크니컬 레슬러였지만 이제는 '유리몸'의 대명사가 돼 버렸다.

대니얼 브라이언은 수년간 몸을 사리지 않고 경기를 한 결과, 부상이 축적돼 결국 수술을 받았지만 수술 후 후유증에서 회복하는 시기가 한참 걸렸다. 게다가 링으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뇌진탕 부상을 당해 WWE 월드 헤비웨이트 타이틀에 이어 WWE 인터콘티넨탈 타이틀마저 반납해야만 했다.

이런 두 선수의 몸상태 뿐 아니라 커트 앵글의 현실적인 커리어 역시 커트 앵글이 원하는 은퇴 경기 대진을 만들어내기 어렵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커트 앵글은 앞서 언급했듯 은퇴를 바라보고 있다. 커트 앵글은 지난해 9월 TNA와 계약이 만료된 뒤 WWE로의 복귀를 타진했지만 결국 불발돼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커트 앵글은 프로레슬링 마지막 커리어를 자신이 프로레슬링을 시작한 WWE에서 장식하고 싶어했으나 WWE는 더 이상 커트 앵글을 필요로 하지 않았고 커트 앵글은 많은 실망만을 안은 채 TNA로 돌아갔다.

당시에 대해 커트 앵글은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회의는 취소됐다. 그들을 만날 기회조차 없었다. 나를 앉혀놓고 대화조차 나누지 않았다는 얘기다"며 "화가 났다. 내가 커트 앵글이 아닌, 별것도 아닌 존재 같았다"고 굴욕적인 경험담을 담담히 털어놨다.

결국 큰 이변이 없는 한 커트 앵글은 TNA에서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 커트 앵글은 "TNA는 내게 만족할 만한 일정과 봉급을 모두 제공했다. 회사가 내게 성의를 보였다면 나 역시 충성심을 바쳐야 한다. 더 이상 WWE를 목표로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WWE로의 복귀에 대한 바람을 접었다는 것으로도 풀이될 수 있다. (사진=ⓒTOPIC/Splash News, WWE.com)

김종효 phenom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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