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내친구집' 패션? 이젠 엄마가 생각나는 이탈리아 '안녕'

용미란 2015. 7. 5.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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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용미란 기자]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알베르토의 고향, 이탈리아 여행이 막을 내렸다.

4일 방송된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서 알베르토는 아버지의 고향 바사노에서 부모님과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친구들이 그라파주 박물관으로 자리를 피해준 덕분이었다.

이날 알베르토와 부모님은, 그의 어릴 적 추억이 깃든 거리를 산책하다 한 가게를 찾았다. 아버지가 어머니의 의자를 챙기는 사이, 알베르토는 그녀의 짐을 건네받았다.

어머니는 시종일관 알베르토를 보며 그간 못했던 말들을 쏟아냈다. 전하지 못한 사랑의 말과 오랜만에 만난 반가움, 아들 걱정에 대한 염려가 주를 이루었다.

5년 전부터 제1형 당뇨를 앓고 있는 알베르토는 어머니의 큰 걱정거리 중 하나였다. 인터뷰에서 알베르토는 "사람들이 흔히 알고 있는 건 제2형 당뇨다. 그런데 난 1형이다. 원인을 알 수 없다더라. 처음엔 나한테 왜 이런 병이 생겼는데 속상했다. 그런데 지금은 그 덕분에 운동도 열심히 하고 소식하면서 관리하고 있다. 이젠 친구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어느새 알베르토 어머니의 눈에는 눈물이 촉촉하게 맺혔다. 알베르토는 "자주 찾아뵙겠다"며 그녀를 달랬다. 둘을 지켜보던 아버지도, 어머니의 어깨를 토닥였다.

박물관에서 돌아온 친구들은 작별인사를 전했다. 멤버들은 한국에서 직접 가져온 선물을 꺼내 놨다. 어머니의 마음에 쏙 든 로빈의 향수부터 알베르토의 가방까지 다양했다.

이중 가장 눈에 띈 선물은 유세윤의 카네이션이었다. 유세윤은 "오늘 5월 8일은 한국에서는 어버이날이다. 그래서 준비했다"며 알베르토 부모님의 가슴팍에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드렸다.

한편 다음 주에는 기욤의 친구 존 라일리 뉴질랜드 부대사와 헨리가 함께하는 캐나다 여행이 예고됐다. 퀘벡 출신 기욤과 토론토 출신 헨리는 여행 전부터 신경전을 벌여 좌중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용미란 기자 yongmimi@tvreport.co.kr /사진=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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