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가디언, "판 페르시, 페네르바체 이적 원칙적 합의"

서재원 2015. 7. 5. 04:2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로빈 판 페르시(31)의 페네르바체 이적이 현실화되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4일(한국시간) "판 페르시의 에이전트가 지난 이틀 동안 터키 이스탄불에 넘어가 페네르바체 구단 측과 협상을 벌였고, 개인 조건에 동의했다. 판 페르시는 4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판 페르시가 이적을 결심한 데는 페네르바체에서 뛰었던 디르크 카윗의 설득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카윗은 지난 2012년 리버풀을 떠나 페네르바체로 이적했고, 3년 동안 활약하며 리그 우승, 컵대회 우승 등을 경험했다.

판 페르시가 결국 맨유와의 이별을 앞두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27경기(교체 2경기)에 출전해 10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시즌 막바지엔 부상 등의 이유로 2군 경기에 출전하는 굴욕을 맛봤다. 루이스 판 할 감독도 "훈련에 적응하지 못하면 기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경고하기까지 했다.

맨유와의 남은 계약 기간도 그의 이적 가능성을 높인다. 판 페르시의 계약기간은 2016년 6월까지로, 맨유가 이적료를 벌어들이기 위해선 1년 안에 그를 팔아야 한다.

더욱이 판 페르시의 페네르바체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전 네덜란드 국가대표였던 피에르 판 후이동크는 지난 2일 영국 '미러'를 통해 "올해 1월 터키로부터 판 페르시와 페네르바체에 대한 정보를 받았다. 맨유가 판 페르시에 막대한 이적료를 제시할 구단을 찾았고, 페네르바체가 그 대상이다"고 전했다.

한편,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던 루이스 나니(28)도 페네르바체행을 앞두고 있으며 곧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