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부터 난타' 범가너, WSH전 6실점..ERA 3점대로 상승

신원철 기자 2015. 7. 5.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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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가 올 시즌 최악의 투구로 5번째 패배(8승)를 당했다.

현지시간으로 4일 오전 11시(동부 기준) 워싱턴 홈구장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 범가너는 마이클 테일러에게 선두타자 홈런을 내주면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후 유넬 에스코바에게 2루타, 브라이스 하퍼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았고 4번타자 윌슨 라모스에게도 안타를 허용했다. 1회에만 3실점, 이후 4회와 6회 추가 실점하면서 5이닝 8피안타(2홈런) 1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범가너의 1회 3실점은 지난해 마지막 경기였던 9월 24일 다저스 원정경기 이후 처음이다. 범가너는 당시에도 1회에만 홈런 2개(저스틴 터너, 맷 켐프)를 맞았다. 초반부터 많은 실점이 있었지만 7⅓이닝을 소화하면서 4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범가너가 6회를 마치지 못하고 교체된 것은 올 시즌 3번째(4월 12일 3이닝 5실점, 5월 10일 5이닝 3실점)다. 경기 전 2.99였던 그의 평균자책점은 3.34로 올랐다.

결국 샌프란시스코는 3-9로 졌다. 범가너에 이어 등판한 유스메이로 페티트도 2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3실점을 허용했다. 진 마치가 1이닝 무실점. 샌프란시스코는 5연패에 빠지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와의 승차가 3.5경기로 벌어졌다. 다저스는 이날 메츠와 경기를 벌이는데, 결과에 따라 승차가 4.0경기까지 벌어질 수도 있다.

워싱턴 타선은 7번타자 유격수 이안 데스몬드와 9번타자 투수 스테판 스트라스버그를 제외하고 7명이 안타를 쳤다. 이 가운데 4명이 멀티히트. 하퍼는 시즌 25호 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2위에 올랐다. 8번타자 좌익수로 출전한 타일러 무어는 4타수 3안타에 4타점을 쓸어담았다. 한편 스트라스버그는 왼쪽 옆구리 통증으로 4회 2사 이후 교체됐다.

[사진] 매디슨 범가너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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