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中 버스사고' 시신, 이르면 내일 한국으로 운구

변해정 입력 2015. 7. 5. 03:14 수정 2015. 7. 5.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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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섭 장관, 오늘 분향소 방문 예정

【서울=뉴시스】변해정 기자 = 중국 현지 연수 중 버스 추락사고로 숨진 한국인 10명의 시신이 이르면 6일 한국으로 운구된다.

행정자치부는 "중국 지린(吉林)성 정부가 지난 3일 저녁(현지시간) 주(住)선양 총영사관을 통해 시신의 한국 운구에 동의한다는 것을 알려왔으며, 유가족들도 전날 오후 협의 끝에 시신 운구에 동의했다"고 5일 밝혔다.

시신 10구는 현재 중국 지린성 지안(集安)시의 한 장례식장에 설치된 임시 냉동보관시설에 안치돼 있다.

시신 운구는 베이징 팔보산(八寶山)사에서 맡게 된다. 이 업체는 이날 지안시에 도착해 운구에 필요한 제반 절차에 착수하게 된다.

행자부는 "빠르면 내일 시신 10구가 인천공항으로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종섭 장관은 이날 오후 2시께 전북 완주 지방행정연수원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위로할 예정이다.

이 분향소에는 사고로 숨진 지방공무원 9명의 영정 사진과 헌화할 수 있는 꽃, 방명록 등이 준비됐다.앞서 지난 1일 오후 4시30분께 지방행정연수원 중견리더과정 연수생을 태운 버스가 중국 지안에서 단둥(丹東)으로 이동하던 중 교량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지방공무원 9명을 포함해 한국인 10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연수생 103명을 포함해 총 105명이 지난 3일 귀국한 데 이어 전날 14명이 추가로 입국했다.

사상자 지원 업무 수행을 위해 중국 현지에 남아있던 연수생 2명은 현재 귀국 절차를 밟고 있다. 사고를 당한 일행 중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은 공무원 8명도 조기 귀국할 예정이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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