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아동폭력, 몸에 난 상처보다 정서적 학대 위험

연휘선 기자 2015. 7. 5.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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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연휘선 인턴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표창원이 아동폭력 사건의 정서적 학대에 대해 경고했다.

4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992회에서는 '잔혹한 모정-나는 엄마를 고발합니다' 편이 전파를 탔다.

불과 4세 때부터 엄마의 폭력에 시달렸다는 정현석(가명) 군은 엄마에게 맞아 수차례의 골절이 있었고 손가락도 휘었다고 주장했다. 정현석 군의 작은 아버지 내외와 조부모 등 일가 친척들도 엄마의 폭력에 아이가 힘들어 했다고 전했다. 작은 엄마는 "아이를 둔 같은 엄마 입장에서 도저히 훈육하는 체벌로 볼 수 없었다"며 충격 받은 일화를 밝혔다.

반면 정현석 군 엄마는 자식을 훈육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체벌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병원에서도 정현석 군의 상처에 대해 골절의 흔적은 발견하기 어렵고 엄마에게 맞아서 다쳤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범죄심리전문가 표창원은 정현석 군과의 인터뷰를 통해 학대의 흔적을 찾아내는 데 주력했다. 특히 표창원은 물리적 학대를 넘어 정서적 학대의 흔적을 발견했다. 표창원은 "제 3자 입장에서 상처라던가 물리적 학대를 주의 깊게 본다. 그러나 실제적으로는 정서적 학대가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물리적 폭행 외에 정신적 폭행이 차후의 강력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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