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페르시, 페네르바체로 이적?..4년 계약 합의 보도

우승호 입력 2015. 7. 5. 00:02 수정 2015. 7. 5.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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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우승호 기자= 루카스 포돌스키를 영입한 갈라타사라이의 최대 라이벌인 페네르바체가 로빈 판 페르시(32,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영입에 근접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4일(한국시간) 판 페르시시가 페네르바체와의 이적에 원칙적으로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판 페르시의 에이전트는 협상을 위해 터키를 방문했으며 맨유와 페네르바체 간의 협상은 물론 선수 개인에 대한 조건에 합의하고 4년 계약에 서명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전했다.

이어 "판 페르시의 아내는 터키로의 이적에 대해 의구심을 가졌으나 지난 몇 주 동안 이스탄불에서 보내고 긍정적으로 생각이 바뀌었다"면서 "네덜란드 동료인 페네르바체의 공격수 디르크 카윗이 판 페르시 설득의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아스널에서의 맹활약으로 2012년 맨유로 이적했던 판 페르시는 첫 시즌 리그에서 26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부상에 시달리며 10골에 그쳤다. 이후 맨유는 판 페르시를 이적시키고 공격진에 대한 리빌딩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4월 반 페르시에 대한 이적을 문의했었으나 맨유에서 거절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터키의 또 다른 강팀인 베식타슈도 영입 의사를 밝혔지만 판 페르시는 맨유에서 경쟁하겠다며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이적설을 일축한 바 있다.

판 페르시가 맨유 잔류를 천명한 상황에서 과연 페네르바체 이적이 언론 보도와 같이 성사가 될 수 있을지, 포돌스키에 이어 또 한 명의 아스널 출신의 공격수가 이스탄불행 비행기를 타게될 수 있을지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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