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사시' 엘, 정규직 되기 위해 하지원 이용..'반전'

입력 2015. 7. 4. 23:01 수정 2015. 7. 4.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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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준화 기자] '너사시' 인피니트 엘이 정규직이 되기 위해 하지원을 이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극본 정도윤 이하나 연출 조수원 이하 '너사시')에서는 오하나(하지원 분)과 성재(엘 분)이 함께 회사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바다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하나는 성재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함께 샴페인을 마실 준비를 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만남을 준비했지만 결과는 최악이었다. 알고보니 성재가 정규직이 되기 위해 팀장인 자신을 이용하려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그가 누군가와 통화하는 내용을 뒤에서 듣고 이 같은 상황을 눈치채게 됐다.

이에 하나는 상실감에 주저앉아 울음을 터트렸다. 자신에게 잘해주는 성재에게 그간 설렘을 느껴왔기에 상처가 컸던 것이다.

이후 하나는 최원(이진욱 분)에게 전화를 건다. 그는 이소은(추수현 분)과 저녁 식사를 하는 중이었지만, 바로 하나에게 달려왔다. 해변에서 비를 맞고 있는 그를 옷으로 덮으며 따뜻한 미소와 눈빛을 보냈다.

한편 '너사시'는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오하나(하지원 분)와 최원(이진욱 분)이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다루는 로맨틱 코미디다. 대만드라마 '연애의 조건'(아가능불회애니)를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joonamana@osen.co.kr

<사진> '너사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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