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KOO 김종인, "롱주 IM전은 빠르게 끝내겠다"

입력 2015. 7. 4. 22:05 수정 2015. 7. 14.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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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O가 4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5 스베누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 4회차 2경기에 출전해 삼성을 2:0으로 꺾고 2위를 유지했다. 김종인은 코르키로 뛰어난 경기력을 펼쳤다.

다음은 김종인과의 일문일답.

- 삼성을 꺾은 소감은
▶ 장기전을 갈 줄은 몰랐다. 체력 소모가 심했다. 그래도 세트 스코어는 깔끔하게 2:0으로 이겨서 다행이다.

- 삼성을 상대로 고전했는데
▶ 그만큼 삼성팀의 기량이 올라온 게 아닐까 싶다. 우리가 드래곤 싸움에 강하고 유리했다. 렉사이가 끊긴다든가 하는 실수가 나와서 팽팽하게 갔다. 상대가 드래곤 전투를 피하고, 5스택을 쌓느라 경기가 길어졌다. 삼성이 잘 대처한 것 같다.

- 1, 2세트 코르키로 활약했다
▶ 각을 잘 본다. 어떻게 하면 죽는지 알아서 거기까지 가지 않고 간당간당하게 한다. 나에게 어그로가 끌리면 다른 팀원들이 편하다. 그렇게 하다 보니 좋은 플레이가 나오고 있다.

- 롤챔스에 나오는 원거리 딜러 챔피언이 한정적인데
▶ 챔피언 검색에서 원거리 챔피언을 찾아보면 정말 할 게 없다. 코르키, 루시안, 시비르 이렇게 톱3에 견줄만한 원딜 챔피언이 없어서 못 쓰는 거지, 조금만 상향이나 하향이 이뤄지면 다른 챔피언도 쓸 수 있다. 그 다음으로는 징크스, 베인. 쓰기 나름이다. 프로 경기에서 도박 수보다는 무난한 챔피언을 선택하다 보니 그 세 챔피언이 자주 나온다.

- 이제는 ‘위즈덤’ 김태완과의 호흡이 좋아졌나
▶ ‘위즈덤’ 선수와 같이 연습하는 비중을 높인 덕분에 요즘에는 합이 잘 맞는다.

- ‘쏭’ 김상수 코치가 합류했다
▶ (김)상수형은 예전에 같은 팀이기도 했고, 나진 출신이라서 친하게 지냈다. 와드 위치라든지 세세한 부분을 하나하나 짚어주는 스타일이라서 선수들이 실수를 줄이는 데 많이 도움이 된다.

- 다음 상대가 롱주 IM인데
▶ 새로운 멤버들이 합류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아 합을 별로 못 맞춰봤을 것이다. 하위팀이기도 해서 우리가 꼭 이겨야 하는 경기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해서 빠르게 끝낼 수 있도록 하겠다.

- 롤드컵에 진출한다면 어디까지 가고 싶은지
▶ (강)범현이는 0대 3 패배로 쉽게 떨어졌지만 나는 아니다(웃음). SK텔레콤과 3대 2까지 갔을 때 내 실수가 좀 많았다. 프로게이머를 하면서 그렇게 실수를 많이 한 적이 없는 것 같다. 꼭 롤드컵에 가서 SK텔레콤에게 복수하고 싶다.

-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항상 챙겨주시는 사무국 분들과 의상에 신경 써주시는 이세진 팀장님께 감사하다. 꼭 롤드컵에 가겠다.

용산 | 최민숙 기자 minimaxi@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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