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고민 딸, 노래 실력 공개 검증 "가수는 좀.."

황서연 기자 2015. 7. 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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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동상이몽'의 김해은 양이 노래 실력을 검증받았다.

4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 11회는 '청소년 고민 3대 특집'의 2탄 '스타를 꿈꾸는 아이들' 편으로 꾸며져 가수지망생 딸과 이를 반대하는 아빠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가수를 꿈꾸는 여고생 김해은 양은 아버지의 강한 반대에 부딪혀 매일 상처를 받고 있었다. 하지만 아버지는 딸이 소질이 없다는 이유로, 그리고 딸이 공부하고 성공을 해 소도시를 벗어나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김해은 양에게 폭언을 일삼으며 딸을 가르치려 했다.

이에 '동상이몽' 제작진은 연예기획사 FNC 한성호 대표를 게스트로 초대해 김해은 양의 노래 실력을 검증했고, 김해은 양 아버지는 한성호에게 "오늘 대표님이 보시고 가수할 능력이 없으면 냉정하게 말해 달라"고 말하며 냉정한 평가를 주문했다.

김해은 양은 영화 '미녀는 괴로워' OST의 '마리아'를 불렀고, 가수 지망생이라 하기에는 다소 미흡한 실력으로 노래를 마쳤다. 이에 한성호는 "소리를 잘 지를 줄만 안다. 아마추어 중에서도 못하는 편"이라며 가수의 꿈에 선을 그었다.

이에 김해은 양 역시 결과에 승복하며 "당분간은 공부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해 아버지를 기쁘게 했다.

한편 '동상이몽'은 사춘기 초중고 일반인 10대 자녀와 부모가 갖고 있는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동상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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