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주는 팀' 한화, 리그 최다 5번째 끝내기

입력 2015. 7. 4. 21:44 수정 2015. 7. 5.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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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가 벌써 7번째 끝내기 승리로 환호했다.

한화는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 홈경기에서 9회말 정근우의 끝내기로 7-6 역전승을 거뒀다. 올 시즌 한화의 41번째 승리로 그 중 5승이 끝내기로 만들어졌다. 넥센, 두산과 함께 10개 구단 중에서 가장 많은 끝내기 승리로 연일 드라마를 쓰고 있다.

한화는 6-5로 리드한 9회초 권혁이 이호준에게 2루타, 지석훈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위기가 계속 됐지만 추가 실점을 주지 않아 역전은 허락하지 않았다. 그리고 9회말 NC 마무리 김진성을 상대로 끝내기 기회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9회말 선두타자 허도환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이용규가 희생번트를 대며 1사 2루 득점권 찬스를 마련했다. 대타 한상훈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정근우가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짜릿한 승리를 만들어냈다. 최근 3연승으로 기세를 올렸다.

한화는 지난 4월7일 대전 LG전에서 나이저 모건이 내야 안타로 첫 끝내기 승리를 따냈다. 이어 4월9일 LG전에는 상대 실책으로 강경학이 득점하며 끝내기 승리를 만들었다. 이어 4월25일 대전 SK전에서 김경언이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고, 5월17일 대전 넥센전에는 강경학이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다.

그리고 이날 정근우가 끝내기 2루타를 터뜨리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4명의 선수가 번갈아가며 끝내기의 히어로가 됐고, 그 방식도 내야 안타와 밀어내기 볼넷 그리고 상대 실책과 2루타로 다양했다.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한화 야구의 매력이다.

waw@osne.co.kr

<사진> 대전=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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