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이대로만 가자 KOO, 7연승 달성(종합)

2015. 7. 4.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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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O 타이거즈가 4일, 2015 스베누 롤챔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 4회차 경기에 출전해 삼성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OO는 8승 3패로 2위 자리를 사수했다.
 
1세트 초반 KOO는 그라가스와 빅토르를 앞세워, 삼성은 헤카림과 아지르를 앞세워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하지만 운영에서 우위를 점한 KOO가 드래곤 3스택을 쌓고, 상대의 미드 2차 타워도 먼저 파괴했다.
 
KOO는 경기를 압도적으로 장악하지 못했지만, 꾸준히 드래곤을 사냥하면서 오브젝트 싸움에서 앞서 나갔다. 39분경 중앙 한타에서 체력이 빠진 KOO가 상대에게 바론 타이밍을 내줬다. 그러나 바론을 사냥하고 후퇴하던 상대를 공격해 3킬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5스택 드래곤까지 확보하면서 한 발 달아났다.
 
그러나 삼성도 만만치 않았다. 삼성은 46분경 코르키 물고 미드 한타를 열면서 대승을 거뒀다. 덕분에 바론 버프를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상대의 5스택 드래곤까지 저지했다.
 
결국 승부는 삼성의 치명적인 실수로 결정됐다. 53분경 삼성이 5스택 드래곤을 노리던 KOO를 공격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콜이 엇갈렸고, 헤카림이 이니시에이팅을 건 가운데 나머지는 드래곤을 치고 말았다. 결국 역공을 가한 KOO가 한타 대승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2세트는 경기 초반 라인전에서 KOO가 삼성을 압도했다. 미드 라인은 엇비슷했지만, 탑 라인에서 송경호의 럼블이 CS에서 이성진의 마오카이보다 크게 앞섰다. 또 바텀에서는 CS에서 앞설 뿐만 아니라, 킬을 올리면서 빠르게 1차 타워를 파괴했다.
 
위기에 몰렸던 삼성이 19분경 한타로 단번에 다 따라 갔다. ‘크라운’ 이민호가 아지르로 과감하게 한타를 열었고, 나머지 팀원들이 제대로 호응하면서 한 명만 끊긴 채 에이스를 띄웠다. 이 과정에서 정체됐던 트리스타나가 2킬로 살아났다.
 
이후 KOO가 5:4 싸움을 만들며 미드 억제기 파괴에 성공했지만, 삼성도 기막힌 수비로 연거푸 상대 챔피언을 끊어내 킬 스코어와 글로벌 골드를 역전했다.
 
이번에도 승부는 마지막 한타에서 갈렸다. KOO가 37분경 드래곤 5스택 확보에 나섰고, 삼성이 이를 막기 위해 한타를 열었다. 하지만 이미 체력이 깎인 상태였고, 딜 교환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대패를 당하고 넥서스까지 내줬다.
 
▶ 2015 스베누 롤챔스 코리아 서머 2R 4회차
◆ KOO 2 vs 0 삼성
1세트 KOO 승 vs 패 삼성
2세트 KOO 승 vs 패 삼성
 
용산 | 김성표 기자 jugi0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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