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김정은, 이혼에 상반된 친모-시부모 반응 '눈물'

입력 2015. 7. 4. 21:15 수정 2015. 7. 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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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윤지 기자] '여자를 울려' 김정은과 인교진이 이혼한 사실이 주변에 알려졌다.

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 23회에서는 화순(김해숙)과 복례(김지영)에게 이혼 사실을 털어놓는 경철(인교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철은 화순과 복례와 함께 외식을 했고, 그 자리에서 덕인과 이혼까지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화순은 귀가한 덕인에게 "회계사 남편 두고 직업도 없는 남자를 만나느냐. 당장 그만두라"고 소리쳤다.

반면 복례는 덕인에게 베푸는 모습을 보여줬다. 복례는 덕인에게 통장을 내밀었다. 복례는 "위자료 한 푼 못 받았을 거고, 가진 돈 전세에 다 썼을 것 아니냐. 시댁 식구들 이불 정도는 해야 하지 않겠냐"며 따뜻한 마음 씀씀이를 보여줬다.

'여자를 울려'는 하나뿐인 아들의 죽음으로 직장도 그만두고 아들이 다니던 학교 앞에서 간이식당을 하는 여자의 이야기다. 아들의 기억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며 아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실체들과 힘겨운 용서의 과정을 거쳐 치유해가는 모습을 다룬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

jay@osen.co.kr

<사진> '여자를 울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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