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대회> 한국 첫 금메달 조구함 "리우올림픽 금메달 목표"
(광주=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광주 유니버시아드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한국 유도의 간판 조구함(23·용인대)은 4일 "내년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조구함은 이날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나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의 목표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대회 경기에서 드러난 부족한 점 등을 잘 파악하고 분석해서 내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번 대회가 국내에서 치러지는 대회여서 부담이 되기도 하고,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에 평소보다 더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며 "그래도 좋은 결과를 얻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2013년 러시아 카잔 대회에서는 100kg이상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딴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체급을 바꿔 두 체급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나이가 들면서 선수들은 체중조절의 어려움 때문에 체급을 높이지만 조구함은 반대로 체급을 낮추는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조구함은 "100kg이상급에서는 힘과 신체 조건에서 다른 선수들에 밀려서 체급을 낮췄다"며 한 체급을 낮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합을 나가기 전에 두 체급에서 우승을 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금메달을 따고 싶은 욕심이 더 많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승에 이르기까지 모든 상대가 뛰어나서 쉬운 상대는 없었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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