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사이 태풍 3개 발생..찬홈·린파 북상중

오인수 2015. 7. 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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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닷새동안 태풍이 무려 3개나 발생햇습니다.

이 가운데 2개가 한꺼번에 북상하고 있는데요. 아직은 태풍이 어디에 상륙할지 알 수 없지만 목요일쯤 제주와 남해안에서는 간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제 9호 태풍 찬홈과 10호 태풍 린파에 이어 오늘 오전 괌 동쪽에서는 11호 태풍 낭카까지 발생했습니다.

닷새 사이에 서태평양에서만 무려 3개의 태풍이 발달한 것입니다.

이 중 9호와 10호 태풍이 한반도를 향해 서서히 북상중입니다.

먼저 한반도에 더 가깝게 위치한 10호 태풍 린파는 필리핀을 거쳐 대만을 향할 전망입니다.

태풍 린파는 덩치도 작고 힘도 약한 편이어서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린파는 뜨거운 열대 공기를 몰고와서 북상하는 장마 전선에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큽니다.

린파와 달리 9호 태풍 찬홈은 크게 발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진규 / 기상청 예보분석관> "괌 남동쪽에서 북서진하고 있는 제 9호 태풍 찬홈은 6일경 고수온 해역을 지나면서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9일쯤에는 태풍 찬홈이 일본 오키나와 부근까지 북상해 제주와 남해안에서는 간접 영향으로 비바람이 불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10호 태풍 린파와 가까워지면서 태풍끼리 서로 밀고 당기는 후지와라 효과에 의해 갑자기 진로가 크게 바뀔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상청은 아직 두 태풍 모두 진로가 매우 유동적이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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