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단식 결승행 확정..장우진-정영식 4강 격돌

입력 2015. 7. 4. 17:15 수정 2015. 7. 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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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허종호 기자] 한국 남자 탁구가 2015 국제탁구연맹(ITTF) 코리아 오픈 남자 단식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장우진(세계 79위, KDB대우증권)은 4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5 ITTF 코리아 오픈 남자 단식 8강에서 앙트완 아샤르(142위, 프랑스)를 4-2(11-6 10-12 11-5 8-11 11-9 12-10)로 물리쳤다.

32강에서 일본의 미즈타니 준(5위)을 꺾는 이변을 일으킨 장우진은 그 기세를 몰아 16강과 8강을 넘어 준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 1세트부터 아샤르를 강하게 밀어붙인 장우진은 경기를 주도한 끝에 준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정영식(21위, KDB대우증권)도 4강에 합류했다. 정영식은 이상수(24위, 삼성생명)와 대결에서 4-3(8-11 11-4 5-11 11-6 7-11 11-4 11-2)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정영식은 이상수와 한 세트씩 주고 받는 접전 끝에 승전보를 전했다.

장우진과 정영식의 4강행으로 한국은 결승행 티켓 1장을 차지하게 됐다. 장우진과 정영식은 오는 5일 오후 12시 30분에 같은 장소에서 결승행 티켓을 놓고 단판 승부를 펼친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인천=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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