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대회] 김나미, 女 다이빙 은메달..한국 첫 메달 획득

이상완 기자 2015. 7. 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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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이상완 기자]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이 나왔다.

첫 메달을 선사한 주인공은 여자 다이빙의 김나미(21, 대구한의대‧독도스포츠)다.

김나미는 4일 오전 광주 광산구 월계동 남부대학교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다이빙 1m 스프링보드 결승전에서 총점 274.95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같은 종목에 출전, 동메달을 획득했던 김나미는 한층 더 성숙한 기량을 선보이며 여자 다이빙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날 김나미는 1라운드에서 54점으로 공동 3위로 출발했다. 하지만 4차 시기와 마지막 시기에 각각 59.80점, 50.70점을 얻어 2위 자리를 지켜냈다.

한국 다이빙이 유니버시아드에서 메달을 딴 것은 지난 2003년 대구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또한 여자 다이빙 개인전 메달은 1970년 방콕 대회 은메달(김영채) 이후 44년 만이다.

한편 총점 286.20점을 받은 중국의 정슈앙셰가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272.85점을 받은 순멍천(중국)이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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