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커쇼-잰슨 내고 NYM에 1-2패

입력 2015. 7. 4. 14:11 수정 2015. 7. 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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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홈 10연전 첫 출발부터 삐끗했다.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클레이튼 커쇼가 선발로 나왔던 경기인데다 마무리 켄리 잰슨(사진)이 패전 투수가 돼 아픔이 더 컸다.

1-1 동점에서 시작 된 9회 초 수비에서 다저스는 잰슨을 투입했다. 동점상황에서 홈 팀이 할 수 있는 투수 교체. 하지만 메츠 선두 타자 루카스 두다가 친 빗맞은 타구가 좌측 파울 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가 되면서 다저스는 위기에 몰렸다. 다음 타자 윌머 플로레스가 친 타구를 잰슨이 제대로 막지 못하고 내야 안타(유격수 내야 안타)가 됐다. 무사 1,3루. 이어 타석에 등장한 케빈 플라웨키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마침내 균형을 깼다.

종반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주도한 것은 양팀의 선발 투수들이었다. 다저스 선발 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7이닝 1실점, 메츠 선발 투수 노아 신더가드는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신더가드가 1회 일찍 내려갔지만 대신 다저스 타선에 2안타 볼넷 2개만 허용하면서 삼진은 6개를 잡아냈다. 커쇼는 5안타 볼넷 2개로 1실점했다. 탈삼진은 7개.

다저스는 2회 선두 타자 아드리안 곤살레스가 선제 홈런을 날렸다. 볼카운트 1-0에서 들어오는 신더가드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받아 쳐 다저스타디움 외야 펜스 중앙을 갈랐다. 시즌 14호째 홈런이었다.

하지만 메츠도 4회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 타자 존 메이베리 Jr가 2루타로 출루한 뒤 다저스 선발 커쇼의 폭투 때 3루까지 진출했다. 1사 후 윌머 플로레스의 우전 적시타가 나오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9회 결승점을 허용한 잰슨은 올 시즌 19경기 등판 만에 첫 패전 투수(2승 13세이브)가 됐다.

다저스는 5번 타자 야시엘 푸이그의 빈공이 아쉬웠다. 4회 1사 3루, 6회 2사 1,2루 연속해서 기회가 왔지만 살리지 못했다.다저스 호위 켄드릭은 6회 1사 후 투수 실책으로 진루한 뒤 다음 타자 저스틴 터너 타석 때 2루 도루(시즌 3호)에 성공했다. 켄드릭의 도루는 6월 8일 세이트루이스전에서 앙드레 이디어가 도루에 성공한 뒤 23연속 경기 무도루 행진을 멈추게 한 것이기도 했다. 이 동안 다저스는 모두 6번의 도루를 시도했으나 모조리 실패해 1900년 이후 연속경기 무도루 팀 기록을 세웠다.

다저스 선발 커쇼는 7이닝 1실점 투구에도 불구하고 3연패 탈출에 성공하지 못했다. 타선이 터져주지 않아 1-1 동점이던 7회 자신의 타석에서 알렉스 게레로로 교체 됐다. 투구수는 102개(스트라이크 68개) 시즌 평균자책점은 3.38이 됐다.

메츠 선발 신더가드는 99마일에 이르는 빠른 볼을 앞세워 7회 자신의 타석에서 대타 마이클 커다이와 교체 될 때까지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38이 됐다. 투구수는 107개(스트라이크 67개). 6회 1사 후 자신의 수비실책으로 투구수가 급격히 늘어난 것이 아쉬웠다. 5회까지는 75개만 던지고 있었다.

메츠 플로레스는 6회 동점 적시타, 9회 역전의 발판이 되는 내야 안타 등 이날 4타수 3안타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36패째(45승)를 당했다. 하지만 이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해 승차는 그대로 3.0게임차를 유지했다. 메츠는 3연패를 끝내면서 시즌 승률도 다시 5할을 넘겼다. 41승 40패.

nangapa@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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