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전현태 웨이버 공시.. 문재현 등록

2015. 7. 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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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한화가 내야수 전현태(29)의 방출을 결정했다.

한화 구단은 4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내야수 전현태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하였다"고 밝혔다. 한화는 대신 투수 문재현(23)을 정식 선수로 등록했다. 이에 앞서 한화는 지난 5월27일 외야수 추승우, 지난달 28일 투수 정민혁을 웨이버 공시한 바 있다. 올해만 시즌 중 3번째 웨이버 공시. 그 대신 내야수 신성현과 임익준이 등록됐다.

올해 한화가 시즌 중 벌써 3명이나 웨이버 공시한 가장 큰 이유는 등록선수 정원 65명을 가득 채웠기 때문이다. 육성선수를 정식으로 등록하기 위해 기존 선수들이 불가피하게 자리를 비워줘야 했다. 팀 상황에 따라 갑작스럽게 육성선수의 정식 전환이 이뤄졌고, 기존 설자리를 좁아진 베테랑 선수들이 웨이버 공시 유탄을 맞고 말았다.

부산고 출신 우투좌타 내야수 전현태는 2005년 신인지명회의에서 한화에 2차 2라운드 전체 12순위 지명을 받았다. 지난해까지 통산 182경기에서 타율 1할8푼2리 55안타 8홈런 35타점 33도루를 기록했다. 빠른 발을 가지고 있는 선수로 잘 알려져 있었으며 2010년에는 100경기에서 25개의 도루를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그러나 2012년 2경기, 2013년 21경기, 지난해는 10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올해는 1군에서 뛰지 못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35경기에서는 타율 2할1푼4리 12안타 4타점 5도루를 기록했다. 점점 설자리를 잃은 끝에 결국 웨이버 공시로 한화를 떠나게 됐다.

전현태 대신 등록된 좌완 투수 문재현은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9라운드 전체 65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193cm 장신의 왼손 투수로 아직 1군 기록은 없다. 올초 군복무를 마치고 팀에 복귀하며 김성근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올해 2군 성적은 5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3.00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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