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 '오나의귀신님' 박보영, 음란함도 기대하게 할 줄이야

뉴스엔 2015. 7. 4.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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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이 탄탄한 연기력으로 7년만의 안방 복귀를 성공적으로 치뤄냈다.

7월 3일 첫방송된 tvN '오 나의 귀신님'(연출 유제원/극본 양희승)에서는 주방보조로 일하는 나봉선(박보영 분)의 몸에 처녀귀신 신순애(김슬기 분)가 빙의되기까지의 과정이 그려졌다.

나봉선은 스타 셰프 강선우(조정석 분)의 주방에서 일하는 보조로 등장, 다소 음산한 기운을 뿜어냈다. 나봉선은 입에 '죄송합니다'는 말을 달고 사는 소심한 성격에다 귀신을 보는 탓에 매일 피곤에 지쳐있는 인물이다. 나봉선은 주방에서 실수를 일삼아 혼나기 일쑤에 여기 저기 눈치 보며 항상 주눅이 든 채 고달픈 삶을 살아갔다.

이날 방송분에서 나봉선은 진상 손님을 만나 곤욕을 치른 후 강선우에게 불려갔다. 강선우는 나봉선을 향해 "내가 왜 너를 싫어하는 줄 아냐? 네 자세가 마음에 안든다. 잘못하든 안하든 늘 죄송하다고 하는 저자세가 마음에 안든다"며 "잘 생각해봐라. 주방이 너한테 정말 맞는 곳인지. 괜히 미련하게 버티다가 상처받고 다른 사람한테 민폐끼치지 말고"라며 독설해 나봉선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에 나봉선은 자신의 한계를 느끼고 레스토랑을 떠날 것을 결심했다. 사실 나봉선은 강선우 셰프의 기사를 스크랩해놓으며 몰래 흠모해온 터. 나봉선은 밤늦게 문이 닫힌 레스토랑을 찾아가 "셰프님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 셰프님 말이 옳다.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게 다른 건데 너무 욕심을 냈다. 다들 잘 있어라. 셰프님 덕에 한 가지 더 알게됐다. 사랑의 감정은 감기 같아서 아무리 용을 써도 앓을 만큼 앓아야 끝이 난다는 거 셰프님 덕분에 행복했고 아팠고 또 아팠다"고 독백하며 홀로 이별을 고했다. 그러나 나봉선은 레스토랑을 나오며 실수로 음식 창고 열쇠를 가지고 나와 다음날 레스토랑을 발칵 뒤집어놨고 셰프와 직원들을 나봉선을 찾아헤매기 시작했다.

같은 시각 여자들의 몸에 빙의해 남자들을 혼절시킨 죄로 서빙고 보살에게 잡혀있던 처녀귀신 신순애는 보살이 한눈 판 틈을 타 도주를 시도했다. 급박한 추격전 끝에 신순애는 자신이 빙의할 여자의 몸을 찾아 해맸고 마침 정류장에 앉아있던 나봉선을 발견, 결국 나봉선의 몸 속에 빙의했다. 신순애와 나봉선이 한 몸이 된 상황에서 때마침 레스토랑 직원은 나봉선을 발견해 레스토랑으로 데려갔고 나봉선은 신순애가 빙의된 채 강선우와 마주하게 됐다. 나봉선은 강선우와의 실랑이 끝에 강선우를 쓰러뜨리며 제압했고, 갑자기 당당해진 나봉선의 모습에 일동 당황한 채 방송은 막을 내렸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관련 게시판을 통해 "대박 조짐이 보인다", "박보영씨 연기 너무 잘해요", "내일부터는 음란해진 박보영 기대된다", "박보영 역시 명불허전", "박보영 캐릭터 완전 잘 살린다" 등의 댓글을 달며 끊이지 않는 호평을 쏟아냈다.

이날 박보영은 축 처진 어깨에 가년린 목소리로 소심한 나봉선의 모습을 완벽 소화해내더니 방송 말미 신순애가 빙의한 후 확 달라진 모습으로 180도 반전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박보영은 나봉선의 흔들리던 눈빛에서 음탕함이 가득한 신순애의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한 순간에 변하는 연기는 가히 일품이었다. 박보영은 1회부터 완벽한 반전 연기로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믿고 보는 배우'의 면모를 과시했다. 제대로 음란해진 박보영의 눈빛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 상황. 앞으로 박보영이 보여줄 통통 튀는 음란 연기에 기대를 모아 본다. (사진=tvN '오 나의 귀신님' 1회 방송 캡처)

[뉴스엔 강보민 인턴기자]

강보민 bom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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