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제라드, LA갤럭시 공식 입단..등번호 8번

정지훈 2015. 7. 4.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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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리버풀의 심장' 스티븐 제라드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강자 LA 갤럭시에 공식 입단했다. 제라드는 7일 홈구장인 스텁헙 센터에서 공식 훈련을 시작하고, 공식 기자회견을 연다.

LA 갤럭시는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라드가 LA갤럭시 선수가 됐다. 그는 7일 홈구장인 스텁헙 센터에서 공식 훈련을 시작하고, 훈련 전 공식 기자회견을 연다. 이 자리에는 브루스 어리나 감독, 크리스 클레인 구단주 등이 참석한다"며 제라드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고, 제라드가 입고 뛸 등번호 8번의 유니폼도 공개했다.

제라드는 1987년 리버풀 유소년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리버풀과 잉글랜드 대표팀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제라드는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FA컵 우승 2회, 유로파 우승 1회 등 총 11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리버풀의 전성기를 함께 했고,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114경기를 뛰며 21골을 기록했다.

그런 제라드가 리버풀을 떠나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제라드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나는 뛰고 싶었지만 엄청난 충격을 받은 채 벤치에 앉아 있었다. 그때 이적을 결심했고, 내가 팀을 위해서 뛸 수 없다는 말을 들었을 때 받아들였다"며 리버풀과의 결별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우승에 대한 열망도 LA갤럭시를 선택한 이유였다. 제라드가 선택한 LA갤럭시는 MLS 최강팀으로 데이비드 베컴이 활약했던 팀으로도 유명하고 현재는 로비 킨 등이 활약하고 있다. 또한, 통산 5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미국 무대 최강팀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계약을 체결한 제라드는 "MLS 역사상 가장 성공한 팀이 바로 LA 갤럭시다. 미국에서 이 팀과 함께 선수 생활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돼 기쁘다. 팀이 우승 경쟁을 하는데 영향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한편, 제라드의 구체적인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서는 1년6개월 계약을 맺었고, 연봉은 약 400만 파운드(약 66억 원)라고 전하고 있다.

사진=LA갤럭시 홈페이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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