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페르시, 터키 베식타슈 이적 제의 거절

윤경식 입력 2015. 7. 4. 01:20 수정 2015. 7. 4.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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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로빈 판 페르시(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터키의 베식타슈 영입 제의마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토크 스포츠'는 3일(현지시간) "판 페르시가 베식타슈의 영입제의를 거절했다. 그는 그의 가족이 터키로 옮기는 것을 꺼렸고 앞으로 이 구단의 그 어떤 제의도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2년 아스널을 떠나 맨유에 입단한 판 페르시는 입단 첫 해 전 경기에 출전해 26골 9도움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트로피와 함께 득점왕에 올랐다.

그러나 잔부상와 함께 득점력이 급감했다. 특유의 영리한 움직임과 기술로 상대 수비를 제압했던 전성기 때와는 확연히 달라진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이면서 팀 내 입지가 위태로워졌다.

하지만 매시즌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는 판 페르시는 여전히 매력적인 공격자원이다. 이에 터키의 클럽들이 강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었다.

이런 구애에도 불구하고 판 페르시가 베식타슈의 이적 제의를 거절함에 따라 갈라타사라이에 이어 터키 클럽의 관심을 모두 뿌리친 것. 이유는 간단했다. 바로 가족이었다.

그는 "내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지, 내 가족들의 행복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이다. 내 가족은 행복해야 한다"며 향후 거취에 관한 문제에 가족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허나 판 페르시는 맨유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판 페르시는 다음 시즌 주전을 원하며 만약 이에 실패하여 루이스 판 할 감독으로부터 어떠한 확신받지 못한다면 맨유를 떠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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