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4타점' 삼성, LG에 12-8 승리

2015. 7. 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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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이 막강 화력을 앞세워 LG 마운드를 실컷 두들겼다.삼성은 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12-8로 승리했다. 삼성은 시즌 9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하는 등 장단 17안타를 때려냈다. 4월 29일 대구 경기 이후 LG전 6연승 질주. 삼성의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기태는 타자들의 도움에 힘입어 2006년 프로 데뷔 후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그리고 박석민은 역대 20번째 8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삼성이 초반 흐름을 주도했다. 1회 이승엽의 2타점 우전 안타와 2회 박해민의 1타점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LG는 4회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만회하고 5회 오지환의 우중간 적시타에 힘입어 3-3 균형을 맞췄다. 삼성은 5회말 공격 때 박해민과 구자욱의 연속 2루타로 4-3으로 승기를 다시 가져왔다.LG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6회 박용택의 좌월 투런포로 5-4로 뒤집었다. 삼성은 박석민의 좌중월 솔로 아치로 다시 한 번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LG는 7회 오지환의 우중간 3루타와 양석환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 그리고 문선재의 우월 솔로 아치로 8-5로 달아났다.승부는 LG 쪽으로 기우는 듯 했지만 삼성의 뒷심을 이겨내지 못했다. 삼성은 7회 대거 7득점하며 LG 마운드를 맹폭했다. 7회 1사 후 구자욱과 최형우의 연속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은 뒤 나바로의 좌익선상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이승엽이 우전 안타를 때려 최형우와 나바로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8-8 동점. 그사이 이승엽은 2루까지 안착했다. 곧이어 박석민의 중전 안타 때 이승엽이 홈까지 파고 들어 9-8로 승기를 가져왔다. 이후 백상원의 2타점 우중간 2루타와 박한이의 2타점 2루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삼성 선발 윤성환은 6이닝 4실점으로 시즌 9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이승엽은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박석민은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타격감 회복을 예고했다. 반면 LG 선발 류제국은 6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다. LG 세 번째 투수 이동현은 아웃 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하고 5실점으로 무너져 패전의 멍에를 썼다. what@osen.co.kr

<사진>대구=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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