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요코하마전 피홈런-끝내기에 2패..ERA 2.65

입력 2015. 7. 3. 21:33 수정 2015. 7. 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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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인식 기자] 한신 타이거즈의 수호신 오승환(33)이 시즌 4번째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끝내기까지 맞으며 시즌 2번째 패배도 안았다.

오승환은 3일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경기 9회말에 등판해 투런홈런 포함 ⅓이닝 4피안타 3실점했다. 시즌 22번째 세이브 기회를 날린 오승환의 시즌 4번째 블론 세이브이자 2번째 패전이다. 1.95였던 평균자책점도 2.65로 크게 올라갔다.

한신이 3-1로 앞서던 9회말 등판한 오승환이 상대한 첫 타자는 아롬 발디리스였다. 초구에 150km에 달하는 포심 패스트볼로 스트라이크를 잡은 오승환은 볼 하나를 뺀 뒤 3구째에 다시 커터를 던지다 중전안타를 허용해 선두타자를 출루시켰다.

고토 다케토시에게 투런홈런을 얻어맞으면서 오승환의 세이브 요건은 깨졌다. 볼카운트 3B-1S로 불리해진 오승환은 5구째에 던진 커터(137km)가 고토에게 공략당했다. 타구는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투런홈런이 되고 말았다.

이후 다카조 슈토에게까지 중전안타를 내준 오승환은 호시 휴마의 희생번트로 끝내기 위기에 놓였다. 그리고 결국 이시카와 다케히로에게 끝내기 2루타를 맞아 패전을 기록하고 말았다. 투구 수는 총 20개였다.

3-4로 역전패한 한신은 36승 1무 37패가 됐다. 선발 랜디 메신저는 8이닝 동안 삼진 12개를 잡으며 1실점 호투했지만 승리를 얻지는 못했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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