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수 성추행 혐의 순천 청암대 총장 사전영장

2015. 7. 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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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3일 교비 14억여원을 빼돌리고 여교수 2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강제추행, 업무상 배임 등) 등으로 순천 청암대 총장 강모(68)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이 대학 여교수 A씨와 B씨 등 2명을 각각 노래방과 승용차 등에서 만나 이들의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또 2005년 7월부터 2012년 8월 사이 교비 14억여원을 빼돌려 대학에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고 있다.

강씨는 일본에 있는 가족 명의의 건물을 대학 학생들의 일본 연수 목적으로 임차해 사용하는 과정에서 교비를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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