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사망사고 낸 20대 2시간만에 검거

2015. 7. 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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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동해경찰서는 음주상태에서 운전하다 사망사고를 내고서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도주 차량)로 김모(2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2일 오후 11시 5분께 동해시 평릉동 동해지방해양수산청 앞 횡단보도를 건너던 최모(19)씨를 자신의 그랜저 승용차로 친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최씨는 일행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와 방범용 CCTV 분석을 통해 사고 발생 2시간여 만에 김씨를 검거했다.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6%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가 음주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조사를 마치는 대로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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