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데 헤아 이적료 협상은 없다..613억원 고수
[OSEN=허종호 기자] 이적을 막지는 않겠다. 하지만 이적료에 대한 협상은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이적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정했다.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맨유가 데 헤아의 이적료에 대해 타협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데 헤아의 이적을 막지는 않겠지만, 자신들이 정한 이적료는 지켜야 한다는 뜻이다.
데 헤아를 노리는 클럽은 레알 마드리드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케르 카시야스의 대체자로 데 헤아를 점찍었다. 게다가 데 헤아가 맨유와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만큼 레알 마드리드는 이적을 추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데 헤아와 맨유의 계약이 1년밖에 되지 않은 만큼 많은 이적료를 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는 맨유와 첫 협상에서 1500만 파운드(약 263억 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것이 레알 마드리드의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즉시 거절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데 헤아의 이적료로 2500만 파운드(약 438억 원)까지 올려서 제안해야 했다.
하지만 맨유의 답변은 이번에도 거절이다. '미러'는 "맨유는 자신들이 데 헤아의 이적료로 책정한 3500만 파운드(약 613억 원)가 아니면 움직일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맨유는 데 헤아가 이적하기 위해서는 골키퍼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해야 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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