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여사 방북준비 남북실무접촉 6일 재개

박대로 2015. 7. 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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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이희호 여사의 북한 방문을 위한 남북한간 실무접촉이 6일 재개된다.

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대중평화센터 측은 6일 이희호 여사 방북관련 협의를 하기 위한 추가 실무접촉을 개성에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이번 2차 실무접촉에 참석하는 참석자들은 1차 실무접촉 때와 동일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성재 이사 등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 5명은 지난달 30일 개성에서 맹경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한측 관계자 5명을 만나 "이 여사가 7월 중 북한을 방문하고 싶어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당시 북측 인사들은 상부에 보고한 뒤 추가접촉을 갖자고 한 바 있다.

방북이 성사되면 이 여사는 육로로 북한으로 이동해 평양 백화원 초대소에서 머물며 평양 산원어린이보육원 등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와의 면담 여부도 관심사다.

일각에선 이 여사의 방북이 경색된 남북관계를 개선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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