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울산공장 폭발..4명 사망·2명 실종·1명 경상(종합)

2015. 7. 3. 10:4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폐수 저장조 용접 중 가스 폭발 추정..사상자 대부분 협력업체 직원

폐수 저장조 용접 중 가스 폭발 추정…사상자 대부분 협력업체 직원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김근주 기자 = 3일 오전 9시 19분께 울산시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울산2공장 폐수처리장 저장조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하던 협력업체 직원 이모(49)씨 등 4명이 숨지고, 박모(55)씨 등 2명이 실종됐다. 이 공장 경비원 최모(52)씨는 부상했다.

사망자와 실종자는 대부분 협력업체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펑'하는 소리가 나고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사고는 가로, 세로 각 20m가량 규모의 폐수 저장조에서 발생했다.

작업자들이 저장조 상부에서 용접하는 과정에서 저장조 내부에 있던 잔류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콘크리트로 된 저장조 상부가 통째로 뜯기며 무너지면서 주변에서 작업하던 근로자들의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20여 대의 장비와 40여 명의 인력을 동원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자를 찾는 한편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hkm@yna.co.kr

'그리스 사태로 졸지에 빈털터리'…악몽이 된 신혼여행
가수 최성수씨 부부 13억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
지적장애 10대 딸 성폭행 50대 징역 8년 확정
가정폭력을 정식 학교수업으로 이끌어낸 14살 호주 소녀
보복운전도 모자라 버스기사 매달고 30m 질주한 트럭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